3시부터 소양강댐의 수문이 열렸습니다. 3년 만에 열리게 된 건데요. 현장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소양강댐의 모습인데요. 강원도 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소양강댐의 수위가 위험 수위까지 올라가면서 3시에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서 소양강댐의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m를 넘었습니다. 비가 오기 전인 지난주보다 6m 정도 오른 거고 지금도 1시간에 15cm씩 댐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소양강댐의 수문 방류는 2017년 8월 이후 3년 만입니다. 일단 처음에는 이렇게 수문 일부를 열어서 초당 1000톤 정도의 물을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양댐의 수문이 열려서 방류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 계신데요. 이렇게 북한강 수계에서 최상류 댐이 되겠죠. 소양강댐이 이렇게 방류를 시작하게 되면 의암과 청평, 팔당 등 하류에 있는 다른 댐들도 역시 잇따라 방류량을 늘리게 됩니다. 결국 서울 한강 수위가 올라갈 수밖에 없겠는데요. 댐 하류지역 주민들 특별히 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소양강댐은 1995년 태풍 제니스, 2003년 매미 등 그동안 14차례 수문 방류를 통해서 댐 수위를 조절해 왔습니다. 소양강댐 수문이 열리는 건 전해 드린 것처럼 3년 만이고요. 그만큼 강원 지역에 비가 많이 왔다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소양강댐 수문 열려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는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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